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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Startup

2015 KDB 스타트업 캠프에 다녀오다!

by JAMINS 2015. 7. 9.

KDB 스타트업 프로그램이란??

http://kdbstartup.or.kr/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KDB산업은행이 주관하는 이 스타트업 대회는 최종 선발되면 

멘토링, 시제품 제작지원, 후속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해준다.

이번 대회의 총 금액은 1억 5천만원으로 선발된 10개 팀에게 지원된다.

강남역에 위치한 협업할 수 있는 공간지원 뿐만아니라  투자유치, 네트워킹, 글로벌 진출에도 지원을 해준다고 하니

괜찮은 프로그램임에는 분명하다.





여러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지원을 하던도중 

"2015 KDB 스타트업 프로그램" 이 눈에 띄어 지원해봤다.

운좋게도 서류 2차까지 합격되어 최종 피티를 준비해야하는데..


2박 3일 캠프를 참여하라는 공지가 내려왔다. 

일시는 7/4(토) ~ 7/7(월). 2차 합격 통보를 받고 이틀후에 출발해야되는 상황이다.

최종합격도 아닌데 갑자기 뭔 2박 3일 캠프인지... 팀원들과 함께 일시적인 멘붕에 빠졌었다.

다시 공지를 보니 2박 3일 캠프기간동안 각종 강연과 실습, 멘토링, 네트워킹을 하고 마지막날에

심사위원분들 앞에서 최종 PT를 하는 일정으로 계획되어있었다.


장소는 가평의 청심국제청소년 수련원.

토요일 용산역에서 다 같이 모여 고속버스로 이용했다.

약 2시간여 걸려서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건물이 컸고 공기도 좋아서 마냥 놀러온 느낌같았다.





청심국제청소년수련관 전경.

깔끔하게 아주 잘되어있었다.

도착하자마자 2층 강당에 집결하여 간단한 오리엔테이션 이후 방 배정을 받았다.

우리는 광운대 박사분들과 함께 룸메가 되었고 간단하게 인사를 하고 짐을 풀었다.






숙소의 모습과 베란다에서 바라본 수련관의 풍경.

지금 생각해보니 숙소는 그냥 짐을 놔두는 공간밖에 되지않았다.. 2박 3일 동안 숙소에서 잠을 잔 기억이 거의 없다.

피티만드는데 밤을 꼬박샜으니..








건물의 내부.

하늘정원이라는 까페가 있다. 관계자들의 말로는 원두를 직접 갈아서 만들기 때문에 커피맛이 일품이라고 한다.

난 못먹어봤지만..... 디자인은 굉장히 잘해놓았다.





오리엔테이션이 끝나고 1층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누군가 이 수련회 밥이 굉장히 잘나온다고 해서 엄청 기대를 하고 

식사를 시작했는데.....

메뉴가 처음부터 마파두부에 꿔바로우!!!!! 레몬즙이 들어간 소스와 함께 나왔다. 말나온만큼 정말 맛있었다. 






오리엔테이션때 받은 2박 3일 캠프 일정표.

쉬는시간이 거의 없을정도로 빡씬 일정이다.

교재 2권을 받고 바로 강연이 시작되었다.






강의를 듣고 남은 실습시간은 앞서 선정된 멘토님께 최종 발표할 피티에 관하여 모든 것을 점검받았다.

첫번째 기업가 정신부터 시작하여, 사업을 구체화 시키는 방법, 비즈니스 모델, 마케팅, 재무재표까지 

2박 3일내내 엄청 집중해서 들을정도로 큰 도움이 되었다.





수련관 옆에 오솔길 같은게 있어서 호기심에 올라가 봤더니 이런 멋진 광경을 볼 수 있었다!!

쉬는시간마다 올라가서 리프레쉬를 했었던 장소.






마지막날 오후. 최종피티가 시작되었다.

권도균 대표 등 쟁쟁한 심사위원분들이 입장하면서 강당안의 분위기는 고조되어갔다.

우리팀의 순서는 바로 두번째. "비서 어플리케이션"으로 2박 3일간 준비하고 정리해서 피티를 진행했다.

3분 피티인만큼 시간관리가 생명이다. 긴장하면서 발표를 시작했다.

순조롭게 시작했지만 중간에 관리자PC에서 예기치않은 오류가 잠깐 발생하는 바람에 

약간 흐름이 끊겼고, 발표진행하는 대표이자 내 친구가 집중력이 흐트러졌는지 약간 흔들리는게 보였다.

결국 원하는데로 피티를 다하지 못한채 중간에 종료가 되었고 심사위원분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대처를 제대로 못하면서

아쉬운마음으로 내려왔다..


최종적으로 합격에는 실패했지만, 캠프 동안 멘토받은 내용들이 아직도 머리속에 생생하게 남아있었다. 

좋은 강의와 멘토를 받았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뭘 하던 큰 도움이 될것 같았다. 

2박 3일동안 고생한 팀원들과 나 자신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고 다음 대회를 기약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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