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분석도구로 가장 많이 쓰이는 GA와 대체제인 Matomo를 비교해본다. 웹 기반의 서비스를 런칭한 후 어떤 툴이 비즈니스 적으로 더 도움이 되고 더 편리할지 리서칭을 하기 위함.
Matomo
Matomo: Complete Analytics. 100% Yours.
국제 개발자 팀이 개발한 오픈소스 웹 분석 프로그램이다. Google Analytics와 기능이 유사하며 Matomo 진영에서는 GA의 대안으로 주장한다.
특징
- 오픈소스
- PHP, MySQL 기반
- 다양한 분석 기능 제공
- visitor profile, heatmap, session recording, funnels 등
- Customizing 가능
- 마켓플레이스 유/무료 플러그인 존재 및 제공 (https://plugins.matomo.org/)
- 직접 만들어서 배포/적용 가능
- On-Premise, 클라우드 두 가지 상품 제공
- On-Premise : 서버 직접 설치, 운영
- 클라우드 : Essential, Business, Enterprise 제공 (Monthly 트래픽 구간별 월 요금 부과)
- 데이터 소유, 접근 가능
- 직접 설치하기 때문에 모든 데이터 제어 가능
- No Sampling : 100% Raw Data로 분석하기 때문에 정확성 Good
- 안전성 : 자체 데이터 보관으로 악용될 여지 없음
장점
- 100% 데이터 소유, 핸들링
- 지표 정확도 (샘플링 하지 않고 전체 데이터셋 대상)
- 다양한 지표 기능들
- 특정 유저 트래킹 및 리포팅
- heatmap, session recording, funnel 기능 등 (유료)
- 지표 커스터마이징
단점
- 클라우드는 설치 용이하지만 월 트래픽으로 과금하므로 패스
- On-Premise 직접 서버 설치하고 운영해야함
- 일부 기능은 On-Premise 라도 유료
- 쓰는 사람이 많이 없어 설치/운영에 이슈있을 경우 대응이 힘들 수 있음
Google Analytics
특징
- 별도 설치 필요없이 적용
- 다양한 데이터 분석 기능
- 실시간 대시보드, 맞춤 보고서, 유저 흐름, 잠재고객 파악 등
- Google 자체 AI 기능에 따른 분석 정보
- 세션 수 초과 여부에 따라 샘플링하여 제공
- 기본 무료 (GA 360 상품은 유료)
장점
- 가장 많이 사용되는 분석 도구
- 설치/운영 비용이 없음
- 지표를 볼 수 있는 다양한 기능 제공
단점
- 구글 플랫폼에 모든 데이터가 저장됨 (악용될 여지 있음)
- 부분 무료 (GA 360 상품은 유료)
- 세션 수 초과하면 샘플링 → 지표 정확도 문제
마무리
데이터를 직접 보유하고 샘플링 없이 지표를 보여주는 것이 Matomo의 가장 큰 장점으로 보인다.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며 모든 raw data에 접근이 가능한 부분도 좋아보인다. 하지만 On-Premise의 경우 직접 설치하는 비용이 들기도 하고 (간편하다고 해도) 직접 구축해서 사용해도 GA보다 더 나은점을 찾긴 힘들어보인다.
User별 profile, flow를 볼 수 있다는 것도 크지만 이런 기능들을 사용하기 위해서 플러그인을 추가로 구매해야 한다. (괜찮다고 생각되는 기능들은 유료 플러그인에 많이 보였다.)
결과적으로, 굳이?
라는 생각이 들었다. GA로 충분히 지표를 볼 수 있는 상황에서 Matomo를 도입한다고 해서 더 유의미한 분석을 할 수 있을 것 같진 않았다. 웹 서비스의 특성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일반적인 사이트의 경우 GA로 충분히 분석 가능하며 내부 데이터의 흐름은 별도로 구축하는 것이 낫다고 보여진다. 모든 데이터가 구글에 종속적이고 구글이 보관하고 있다는 점은 조금 찝찝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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