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7일 (목)
현재 다니고 있는 스타트업의 서비스는 AWS 기반으로 구축이 되어있다. 앞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미국 등 글로벌 서비스를 목표로 하는 만큼 AWS를 얼마나 잘 구성하는지, 비용관리를 어떤 방법으로 하는지 등의 전반적인 지식과 정보가 필요했다.
마침 AWS Cloud 2016이라는 행사가 코엑스에서 열려 직원들과 함께 AWS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교육을 듣기 위해 참여하였다.
예전에 스타트업을 했었을 당시, 서버 구축 및 운영을 어떻게 할 것인가 고심하던 적이 있었다.
안드로이드 앱 개발, 서버 개발을 끊임없이 해야하는 상황에서 서버를 직접 셋팅하고 관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당시 카페24 등의 국내 호스팅을 이용할까 생각했지만 출시 후 갑자기 사용자가 늘어났을 때를 대비하자니 골치아팠다. 반대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출시 후 1만명이 올 것이라 예상하고 월 호스팅을 했는데 파리만 날린다면 어쩔것인가
그 떄 생각한 것이 클라우드였다. On Demand 방식의 클라우드는 그 당시 나에게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그 중 가장 눈여겨 봤던 서비스가 바로 아마존 웹 서비스(AWS).
회원가입을 하자마자 클릭 몇번으로 바로 서버가 구성됐다. 나는 오로지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었고 손쉽게 서비스를 런칭할 수 있었다.
그만큼 나에게는 AWS는 편리했다. 하지만 사용한만큼 철저하게 과금이 되기 때문에 충분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만 한다.
아침에 도착한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오전 10시 오프닝 기조연설부터 시작해서 약 오후 6시까지 수많은 세션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현장등록을 하고 있었고 나 또한 사전등록을 놓쳐 현장등록을 하고 입장하였다.
주변엔 AWS 협력사들의 부스가 나열되어 있었으며 다양한 사은품이 준비되어 있었다.
명찰 뒷면에 적힌 행사 일정.
수많은 세션 중 원하는 세션을 언제든지 옮겨가며 들을 수 있다.
나는 AWS를 기초부터 알아야 했기에 첫번째인 AWS Intro를 중심으로 나만의 일정을 계획했다.
가장 관심있게 봤던 세션이었던 AWS 글로벌 아키텍쳐 세션.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어떠한 방식으로 AWS의 서비스를 구성할 수 있는지 다양한 방법들을 알려주었다.
행사에서 제공하는 맛난 점심을 먹고 다시 세션이 숨가쁘게 진행되었다.
빅데이터 사례를 소개하는 세션에서는 AWS를 이용하여 어떻게 빅데이터를 활용하는지, 국내 빅데이터 분석 사례를 알 수 있었다.
위에 언급된 기업들 중 eMnet의 사례를 들었다.
마지막으로 DynamoDB에 대한 세션을 들으면서 행사를 마쳤다.
전반적으로 AWS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이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잘 알 수 있었던 좋은 계기였던 것 같다.
좋다고 설명한 새로운 서비스들을 무작정 사용하기 전에, 각자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를 어떻게 AWS와 연결시킬 것인지 충분한 고민을 한 후 선택해야 할 것이다.
기조연설 마지막에 Amazon의 새로운 리전(지역)을 깜짝 발표하였다.
아직 국내에 AWS가 서비스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마침 12번째 새로운 리전이 바로 대한민국 서울이라는 소리를 듣고 많은 사람들이 환호를 하였다. 당일 오후부터 바로 사용 가능하다는 사실이 나를 또한번 놀라게 했다.
아직 대한민국에는 AWS가 직접적으로 제공하지 않아 대부분이 도쿄 리전에 구성을 했을 것이다. 나 또한 그랬고.
국내에는 언젠간 들어오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그게 오늘일 줄은 몰랐다.
AWS가 드디어 국내에 서비스를 시작하는 만큼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많은 스타트업 및 여러 기업간의 변화가 예상된다.
'IT > Conferenc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프로그래머다 세미나 참가 (0) | 2015.10.31 |
---|---|
[창의세미나S] 더 지니어스 출연자, 멋쟁이 사자처럼 이두희 대표의 강연 (0) | 2015.10.22 |
댓글